사는 이야기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
 2009-11-27 11:51:41  |   조회: 4061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개최
-28일(토)오후1시30분 한나라당제주도당사앞. 1,500여명 조합원 참석-

정부의 일방적인 노동정책 강행에 대해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는 28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한나라당제주도당사앞에서 제주도내 산하 조직의 조합원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임자 임금 노사자율 쟁취,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저지 및 노동운동 말살음모 분쇄를 위한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정부의 노동운동 말살 음모를 대중적으로 폭로하고 전 조직의 투쟁결의를 모아내는 한편 한국노총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정부의 ‘노동조합 죽이기’에 맞서 대정부투쟁의 포문을 열 계획입니다.

한국노총은 “정부가 13년 동안 유예되어 사문화된 법조항을 내세워 노동조합 무력화를 기도하고 있다”며 “정부의 노동조합 말살정책에 맞서 전임자 임금 노사자율 쟁취,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저지 및 노동운동 말살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고승화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 여당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부정하고, 심지어 전임자임금과 복수노조를 노사가 합의하더라도 수용하지 않고 현행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전임자임금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ILO 국제기준을 무시한 반노동악법인데도 현 정권은 전임자임금 지급금지와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를 앞세워 노동조합을 무장 해제시키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노총이 추구해온 참여와 합리적 노동운동마저 부정하고, 갈등과 반목의 노사관계를 진정 원하는 것이라면 한국노총은 주저하지 않고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상철 제주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정부와 여당은 전임자 임금 지급을 법으로 금지시켜 노동조합을 말살하고,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통해 노동조합을 분열시키려는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만행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더욱이 정책연대 마저도 헌신짝 취급하고 있다”며 “눈과 귀를 막고 아집과 독선으로 똘똘 뭉쳐있는 청와대와 정부여당에게 한국노총의 분노의 함성과 총파업의 결연한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는 고승화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30일부터 한나라당제주도당사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여 중앙 투쟁일정에 따라 행동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은 노사정 합의를 위해 마지막까지 교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지만 정부가 노동현안을 강행할 경우 12월 중순에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므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사업장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30일까지 전 사업장에 걸쳐 찬반투표를 마무리 할 것입니다.  

한국노총은 그동안 노사정 삼자주의에 기반한 사회적 대화와 사회적 합의를 중시하는 합리적 노동운동을 전개해온 만큼 노동운동을 말살하려는 현 정부의 독선과 독주에 맞서 노동조합을 사수하려는 한국노총의 사활을 건 투쟁에 대해 언론사 기자분들의 많은 성원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09-11-27 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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