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유전자변형 작물과 안전성, 그리고 산업화
 심준수
 2010-03-29 10:07:38  |   조회: 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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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자들은 여러 연구와 방법을 통해 GM 작물의 위해성을 경감시키는 노력을 통해 일반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생명공학 산물을 산업화하고자 한다. GM 작물의 위해성 때문에 실용화에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보여온 유럽연합조차 1985-2000년까지 15년 간 GM작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위해성 평가 연구과제들을 지원한 결과를 종합한 책자를 발간했다. 여기에서 GM 작물의 위해성을 찾아내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GM 작물의 안전성 논란은 새로운 과학이나 신기술이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따라서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것은 당연하다. 인체와 환경 위해성을 평가해 생명공학 기술의 산물이 가져다주는 이익이 위해보다 크면 자연스럽게 산업화된다. 자동차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지구환경을 크게 해치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신형 자동차는 계속 발표되는 것처럼 말이다. 자동차가 유발하는 위해성을 줄이기 위해서 자동차 배기가스 허용치를 정하고 충돌안전실험을 하며, 도로주행 시 자동차와 보행자가 지켜야할 법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과 같은 과정이 GM 작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참고 : 과학동아 2002-06-198권
(저자의 동의 후 작성)
2010-03-29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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