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기고문]연동 소방서 실습생.
 EMT혁이
 2011-04-09 19:04:40  |   조회: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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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연동 소방서
제주한라대학 응급구조과 3학년
연동 소방서 실습생
김 혁

나의 꿈을 미리 체험중

7살 때 쯤이였나.. 기억이 희미 하지만 119사람들이란 tv프로를 보면서 나의 꿈은 소방관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응급구조과를 다니며 실습을 하고 있는데 실습을 하면서 나의 꿈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구급대원이란 직업이 멋진 직업이라는 자부심도 생겼다.

현재 실습 나온지 2주가 흘러가고있다. 지금 연동 소방서에서 하는 실습이 내 인생 마지막 실습이며 이 실습을 마치면 국가고시가 기다리고 그 이후엔 취업만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 여러 병원에서 실습을 해오며 나름 여러 환자를 보고 많은 공부를 했다. 소방 실습가서 멋지게 할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소방서에 3월28일 연동센터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내 자신감은 어디로 갔는지 현장에서 당황하는 내 모습이 미웠다.

병원에서는 모든 처치 물품들이 준비가 잘 되어있고 오더도 있어 근무가 수월하고 어려움이 많이 없었지만 현장은 그렇지 못했다. 일단은 오더가 없다. 만약 내가 지금 실습생이 아닌 구급대원 이였다면 상황판단은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나의 선택 그리고 나의 손에 환자의 생명이 달려있다는 것인데, 이만큼 어렵고 긴장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남는 시간에 선배님들은 무한한 관심을 주며 많은 지식과 경험담으로 우리를 교육시켜주며 모르는 것이 있어도 이해해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실수는 용서를 않해 주신다고 한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니 긴장을 하고 실수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부도 하고 미리 물어보기도 하지만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남은 2주도 이렇게 바보같이 보내고 싶지 않다. 초반에는 실수 했지만 실습을 마치며 돌아갈때는 ‘훌륭하다 넌 훌륭한 구급대원이 될 것이다‘ 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 이건 나만이 아닌 모든 실습생들이 생각 하고 있을 것이다.

끝으로 실습생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는 대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지금 저희에게 주시는 관심, 사랑 몇 년 후에 멋지고 훌륭한 구급대원이 되는 걸로 보답하겠다고 전하고 싶고 남은 기간도 많은 것을 가르침도 받고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워 갈 것이다.


이 내용... 부족한점이 많지만 실습생으로써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신문에 올릴수 있을까요?
2011-04-09 19: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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