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자연휴양림에는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곶자왈 생태관찰로(1.5km)․ 오름 산책로(3.5km), 휴양관(8동), 야외무대, 야외공연장, 야외교실, 다목적 운동장, 풋살경기장 등이 시설됐다. 이곳에는 숙박시설도 마련돼 숲속의 초가 8동은 제주의 천연 숲 속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조성된 가족단위 휴양에 적합한 초가형태의 숙박시설이다.
또한 산림욕과 생태교육을 위해 조성된 생태관찰로 및 오름산책로에서는 용암돔, 함몰지형, 습지 등 제주의 곶자왈지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형적인 지형과 다양한 식물상을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3.5km에 달하는 오름산책로를 따라 해발600m 높이의 큰지그리오름에 오르면 서쪽으로 한라산이, 동쪽으로는 용암대지 위에 올록볼록 솟아오른 오름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휴양림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이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초가 사용료는 4만원에서 7만원(성수기 7만원~11만원)이며, 다자녀가정의 경우 50% 할인된다. 숙박시설사용자는 돌문화공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큰지그리오름(之其里岳, 조천읍 교래리 산 119번지, 표고 598m, 비고 118m, 형태 말굽형-남서쪽)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오름 산책로를 만들면서 쉬 오르내릴 수 있다.
지그리란 어원에 대해서는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지그리는 대소(大小)의 개념을 도입하여 규모가 큰 이 오름을 큰지그리, 곁에 있는 작은 것을 족은지그리로 구분하여 불려지고 있다. 한자로 대역하여 지기리악(之其里岳)이라 하고 있다.
지그리, 정감이 가는 이름이나 그 어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곁의 큰지그리와는 길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음을 볼 때 지근(至近) :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지글로 변이된 것이 아닌 가 생각되기도 한다.
교래자연휴양림과 큰지그리오름을 오르고 나서
* 입구에 세워진 휴양림 안내문과 배치도를 좀 더 보완해야겠음
- 안내문 : 조성 경위 등
- 배치도 : 오름 산책로 등
* 입구에 들어서서, <표사는 곳>으로 이어지는 일부 구간 바닥엔 제주석을 깔면서 틈새엔 시멘트 포장을 했는데 그 틈새는 잔디가 자라나도록 함이 좋을 것 같음
* 실제 지형, 산책로 안내판, 안내 팸플릿에서 그려진 지형이 서로 맞지 않음
- 안내문을 일괄 만들어 현재위치만 달리 표기해 세우다 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아짐 / 위치가 다르면 방향도 달라지게 됨
* 오름산책로와 생태관찰로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목표 지점까지 가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남은 거리'만 표시되어 있는데 출발지로 돌아올 때는 이 이정표에 표기된 거리는 무용지물이 됨
- 모든 이정표에 '온 거리/남은 거리' 병행 표기
* 오름 산책로는 하나만 있어 갔던 길을 되돌아와야 함에 무료함이 있음
- 오름산책로와 생태관찰로를 연계시킴이 좋을 것 같음
- 오름산책로와 생태관찰로의 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음
* 큰지그리오름 등산로는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함
- 전망대에서 반대쪽으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너무 가파를 뿐 아니라 유도 또한 애매해 길 잃기 쉬움
* 큰지그리오름 등산로와 오름 둘렛길이 안내판과 팸플릿 등에 명확히 명시되지 않아 초행자들은 헷갈릴 수 있음
- 오름 둘렛길이 원형굼부리처럼 그려져 오름 정상부 능선으로 착각
* 큰지그리오름 정상에 세워진 전망대 보완 - 안내문, 조망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