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기고) 한 여름의 ‘예래생태마을체험 축제’
 예래동주민센터
 2011-08-07 16:18:05  |   조회: 2155
첨부이미지
한 여름의 ‘예래생태마을체험 축제’

예래동주민자치위원장 강문기

예래마을은 국내제1호 반닷불이 보호지역이다. 또한 국내최대의 주상절리 병풍바위가 태평양을 바라보며 우뚝 서있고, 마을의 젖줄이자 생태하천인 대왕수천이 있으며, 천년동안 웅크리고 앉아서 마을을 지키는 사자산 군산이 있다
또한 하천에는 가마우지, 백로가 찾아오며, 수백 가지의 야생화가 얼굴을 내밀어 올레꾼을 맞아주고, 해풍과 따뜻한 햇볕을 맞고 당도 높은 감귤이 익어가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렇듯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예래동의 사람들은 자연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생태를 소중한 가치로 살아왔다.
이런 마을의 가치와 더불어 우리 마을 사람들이 살아온 삶과 자연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한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오는 13일과 14일에 예래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작년 제 10회까지 행사는 논지물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왔으나 금년부터는 예래동 일원에 산재되어 있는 모두가 다 생태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에 축제의 이름도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로 바꿨다.
따라서 축제의 이름에 걸맞게 여타의 먹고 노는 행사에서 벗어나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느끼고 배우는 산 교육의 장이 되도록 꾸몄다.
웰빙 코스 걷기, 맨손 넙치잡이, 대나무 웰빙 도시락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용천수 차 마시기, 고망낚시, 보말 잡기, 직끈을 이용한 바구니 만들기, 황토염색 등 우리 지역의 역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회식이 없다. 이것은 조촐하지만 행사의 내실을 기하고 참여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자하는 바램을 담아서 내린 결정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가족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행복한 곳, 예래 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1-08-07 16:18:05
211.184.197.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