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기고)국민건강 주어는 보건소!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2012-02-29 15:36:35  |   조회: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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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진한 색깔을 준비 할 때면 제주의 풍광은 귤색 가득 평화로운 섬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한 용틀림을 시작하며 제 작년 즈음 도민 각 계층의 노력으로 시작하였던 세계7대자연경관투표에 제주가 선정되었다 그 중간에서 그늘의 차가움을 무던히 지키던 국민 건강의 주어인 보건소가 자리하고 있다.

필자가 국민건강의 주어가 보건소라 말하는 이유는 공리주의 최일 선에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선 주민이 큰 소리 치며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이 지구상에 몇 군데나 될까 생각해 보자.
단골식당, 자신의집 정도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또한 시대의 변화로 에티켓이라는 단어가 생성 되면서 점점 소멸 되 가고 글러벌 에티켓이라는 “일본식 신사”가 대중에게 상종가를 치는 세상이다. 그 중간에 자신의 아픔을 만져주는 진실 된 공간은 어디일까? 생각해보면 아무런 장소가 없다. 정신적 안정을 만들어주고 물질적 풍요 속에 정을 줄 수 있는 곳은 어느 장소에도 없다. 다만 보건소란 주민밀착형 관공소가 주민들 스스로가 만질 수 없는 등을 관솔불처럼 따뜻하게 안아준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두껍고 차가운 벽에 온기를 도배하고, 햇볕이 없는 그늘에 묵묵히 건강의 씨앗을 심으며 바라봐 주지 않는 사랑을 심는 그림자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 생각 한다.
보건소의 역할은 중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생명과 직결되는 아주 소중한 곳이다. 그 속에 무슨 일을 하는지 나열해보면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 서비스, 노인건강, 영유아 건강, 점염병 예방, 외 45개 사업을 매년하고 있다 불과 10년 전에 만해도 질병이 문턱에 왔을 때 근심어린 표정으로 서울로 상경하는 게 제주민의 슬픈 일상이었다. 하지만 끓임 없는 주민건강계몽으로 인한 농촌, 도시마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으며 또한 정기적 검진사업으로 조기 암 발견과 수면연장 건강한 삶 찾기 사업으로 주민건강 인식이 월등하게 높아졌으며 이제 스스로가 질병이 오기 전에 예방이 최우선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웅크려 있는 소외계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정의 문 닫힌 이중적 사회구조를 함께 살아가는 일원적 공간창출을 하여 계층의 문턱을 낮추어 서로가 공감하는 장소로 만들어 가고 있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조의 밑바탕의 그림을 그리는 장소가 보건소이다.

아마 21c는 인간존중의 사업이 최우선이 될 거라 생각 한다 의무적으로 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적 구조에서 情이필요한 구조로 옮겨가는 과정 그 중심에 보건소가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양!! 나 혈압 호끔 재게마시?” 당당하게 말하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
2012-02-29 1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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