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NH농협은행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 , 행복나눔 봉사활동
 양순영
 2012-04-18 13:43:30  |   조회: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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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일로 4년에 한 번뿐인 중요한 날, 우리 지점 직원들은 아침 일찍 재빨리 투표를 마치고 이 날을 보다 뜻 깊게 보내고자 직원 가족들과 함께 세화요양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다.
봉사활동이란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마음먹기는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매일 마음으로만 생각하다 사회에 나와서 처음으로 하는 봉사활동이었기 때문에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다.
우리는 요양원에서 각종시설과 방, 욕실을 청소하고 어르신들께 안마를 해드리거나 말벗이 되어드렸다. 어르신들이 말벗이 되어드리며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특유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어린친구들의 지루해하기 보단 자발적으로 즐기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더욱더 활기차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 다 함께하며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고 봉사활동을 함께했던 가족들. 특히 어린친구들에게는 봉사활동이 어떤 것인지, 해야만 하는 마음가짐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더욱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우리 직원들에게는 농협의 슬로건. 같이의 가치의 의미를 한 번 더 마음에 새길 수 있었던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 더욱더 뿌듯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학점을 따기 위한 수단, 스펙을 채우기 위한 수단, 남에게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봉사활동을 반성하며, 누군가에 이끌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 모두가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같아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더 들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2-04-18 13: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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