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 소식
한시 발표회
 영진
 2016-02-03 21:55:00  |   조회: 86084
첨부파일 : -
영주음사 한시 발표회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해 있으며
시제와 운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題 ; 願破邪顯正
( 韻 ; 希, 威, 非, 譏, 歸 )
光原 李泳駿 詩
世道邦家政化希 세도의 나라로 정화함을 바라건데
破邪顯正最權威 파사현정이 최선의 권위가 되리라네

檀箕偉訓傳承可 단군기자의 위훈을 전승함이 옳고
孔孟嘉言歪曲非 공자.맹자의 가언을 왜곡함은 그르다오

東族禮儀堅守護 동족예의 두루 지킴 자랑할 것이며
西潮弊習蔓延譏 서조폐습 만연함을 나무랄 것이라오

願吾品行薰陶裡 원컨데 우리의 품행 훈도하는 가운데
煙月康衢不遠歸 강구연월 사회가 불원 돌아오리라.

猊巖 姜秉周 詩
公吏淸平世所希 공리가 청렴 공평하길 세상에 바라는
安貧知足在權威 안빈에 지족하면 권위가 있도다
恒從義路無違舛 항상 義路를 따르면 어긋남 없고
每起私心有是非 매양 사심 일으키면 시비가 있도다

和合家邦諸客頌 화합하는 가정나라 식객이 칭송하는데
黨爭與野庶人譏 당쟁하는 여야엔 백성이 지탄하네

破邪顯正行根本 그릇됨 깨뜨리고 현정을 근본하면
自覺胸中守己歸 자각하는 마음 속 본분지켜 돌아가리!

南泉 金乙夏 詩
邪惡排除善化希 사악을 배제하여 선화하기를 바라며
施仁彰顯振其威 인을 베풀어 널리 드러내면 그 위엄 떨치리
禮儀重視宜崇尙 예의를 중시하여 숭상함이 옳고
忠孝深思滅是非 충효를 심사하면 시비는 자연 없어
지리
道德遵行誰有詭 도덕을 준행하면 뉘가 꾸짖을 자 있나
綱常固守我無譏 강상을 고수하면 나를 나무랄 이 없으 리
黎民自發如斯踐 백성들 자발하여 이같이 실천하면
槿域將來旺運歸 우리나라 장례에 왕운이 돌아오리!

(贊助) 又
漢山 姜榮日 詩
破邪顯正萬民希 사악을 물리쳐 밝은 세상 모두 바라나
法治偏傾不振威 법치에 치중하면 실현하기 어렵도다.

道義于先當識是 도의를 앞세우면 모든 것을 알게 되고
人倫有敍自知非 윤리는 절차 있으니 스스로 잘못을
알게 된다.
傳來槿域良風守 우리나라 전래의 미풍을 고수하고
流入西歐幣習譏 서구의 폐습을 경계해야 한다.

多事多難經乙未 다사다난한 올해를 보내면서
諸行無實本然歸 제행 무실이라 본연으로 돌아가리!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영진 김세웅)
2016-02-03 21:55:00
112.156.44.20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