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 소식
한시발표회
 영진
 2016-03-09 15:56:06  |   조회: 81694
첨부파일 : -
영주음사 한시 발표회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해 있으며
시제와 운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題 ; 寒梅傳春
( 韻 ; 閭, 書, 蔬, 初, 舒 )
(魁) 南泉 金乙夏 詩
送臘寒梅近笑閭 섣달 보낸 한매는 이문 가까이서 웃고
幽香醉士詠詩書 그윽한 향기에 취한 선비 시서를 읊는구나
風和漸次花開朶 바람 화순하니 점차 가지 늘어지게 꽃피고
日暖從今翠圃蔬 날 따뜻하니 지금부터 채전에 채소 푸르러
艶態鮮明華雪裡 아름다운 모습 선명하게 눈 속에 화사하고
芳姿雅淡色年初 꽃다운 자태 아담하여 년 초부터 예뿐 얼굴
東皇布德傳春信 동황의 덕을 베풀어 봄소식 전하니
淑氣先回萬象舒 숙기는 먼저 돌아와 온갖 형상 펴지리!


(榜眼) 光原 李泳駿
已綻寒梅吐馥閭 이미 터뜨린 한매 마을 곳곳 향기로와
占先春信播傳書 선점한 봄소식 편지 전파 한다오
窓前皎潔艶開蕊 창문 앞에 핀 꽃술 희고 맑아 깨끗하고
月下鮮明佳結蔬 달빛아래 곱게 맺은 나물도 산듯하다네
素面華奢殘雪裡 잔설 속에 소면은 화려하게 꾸며지고
芳姿雅淡惠風初 혜풍 앞에 방자는 고아하고 담백하다네
竹松相與作三友 대 소나무와 같이 더불어 삼우 이러니
嘉愛詩人觴詠舒 그를 가애하는 시인 상영을 펴시네 !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영진 김세웅)
2016-03-09 15:56:06
112.156.44.20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