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훈련에는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소장 김광호)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동원되어 실제 재난상황을 방불케 했는데 119 전화신고 후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신속한 화재 진압 및 구급체계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날 훈련은 두단계에 걸쳐 실시됐는데 첫 단계는 주민센터 청사내 화재발생에 따른 소방훈련과 삼도119센터의 화재진압 교육을 실시하였고 두 번째는 대형 태풍이 다가왔을 경우 각 기상특보 단계별 주민대피와 차량통제에 대한 상황별 설명과 함께 대처 요령을 교육하였다. 특히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응급복구에 가장 필요한 물빼기 작업(양수기 작동)을 숙달하기 위하여 양수기 7대를 비치하여 참여한 전 방재단 및 통장들이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용담2동에서는 지난 3월 10일 올해 각종 풍수해에 대비한 자율방재단을 정비하여 새롭게 운영하게 되었는데 7월에 각종 자연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시점에 다가옴에 따라 통장 전원이 자율방재단에 가입하고 통별 지역내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을 추천하여 방재단을 좀더 체계화시키고 재난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