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저탄소 녹색성장은 새로운 기회
 도 연합청년회 기획부
 2009-07-30 20:58:57  |   조회: 5545
첨부이미지
요즘 신문이나 TV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 중 하나가 저탄소 녹색성장이 이 시대 최대의 화두로 등장했다.
선진국들이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화 하는데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에너지와 지구환경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을 새로운 국정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이후 정부정책을 포함한 기업, 모든 언론. 방송 매체는 그야말로 ‘녹색 신드룸’ 이었다.
올해에도 대통령은 신년사 중 국정운영의 기본방향에 녹색성장을 제시하면서 추진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녹색성장(Green Growth)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이용하여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한마디로 환경의 질을 고려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성장을 하려면 산업시설과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늘려 생산을 늘리는 방법이 지금까지의 방식이었다.
이러한 성장을 하자면 필연적으로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산업시설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을 비롯한 각종 환경오염물질을 배출 하여야 하고, 개발 사업을 위해서는 자연환경 훼손이라는 사회적 비용의 발생은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해 왔다.
개발이냐 보전이냐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성장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류의 삶의 기반인 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에너지와 자원을 고갈시키고 생태자원의 안전성을 위협해온 산업주의의 발전을 제한하는 인간과 환경, 자원과 에너지가 상생.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왔다.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인류 공동체가 반드시 실천해 가야 할 생존전략이 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에너지 소비국으로 총 에너지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이 더욱 클 것이고 향후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부과 될 경우 우리나라 배출 여건상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클 것이다.
특히 지구온난화가 진행될수록 저탄소 녹색성장을 자발적으로 이행하지 않더라도 국제 규범을 통해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의 위기요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녹색기술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처럼 녹색성장의 핵심은 견실한 성장을 하되, 에너지 자원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개발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흔히들 녹색성장은 자가용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자전거타기 또는 전기나 수돗물 아껴쓰기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녹색성장은 그것만이 아니다.
에너지 아껴쓰기는 물론이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적게 내보내면서도 효율을 높이는 것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된다.
그래서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녹색성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 때에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제품. 기술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 효율을 높이거나 환경성을 높이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고 저탄소 녹색성장은 ‘신토불이 운동’의 실천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고품격의 환경운동이자 지구 살리기 운동인 신토불이 운동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사구시(實事求是)적으로 추진하려는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결국 정부가 추진하려는 녹색성장은 환경과 경제성장, 두 가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와 국민, 기업과 시민사회가 공유된 비전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
2009-07-30 20:58:57
121.188.241.11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