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기고)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다짐
 봉개동
 2018-05-01 09:41:25  |   조회: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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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직자로서의 다짐

봉개동 김지영

배롱나무는 청렴(淸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무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향교나 서원 등 학자나 선비들이 가까이 하는 곳에 배롱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항상 나무를 곁에 두면서 청렴한 생활을 몸에 익히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청렴’은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강조되는 가치이다. 이렇게 보면 청렴은 올바른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약 85%가 공직사회의 알선·청탁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들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직자의 비리 관련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는 점차적으로 무너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공직자는 다른 직업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도덕성을 중요시 하여 늘 청렴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재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 및 직원교육 등을 시행하는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청렴’의 본질을 공직자 스스로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공직자의 청렴은 공직윤리 차원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었으며, 부패한 국가는 국제경쟁사회에서도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임용 첫날 했던 공무원 선서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삶을 다짐해 본다.
2018-05-01 0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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