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기고)문화의 힘을 키우는 문화누리카드
 이도1동
 2019-03-06 10:10:08  |   조회: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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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힘을 키우는 문화누리카드

이도1동주민센터 양희정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중 한 구절이며, 올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언급되었고, 최근 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소감에 인용하여 다시 화제가 되었던 말이다. 문화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있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화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누구나 일상의 삶에서 문화를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합문화이용권, 일명 ‘문화누리카드’가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발급 가능하며,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2017년에는 1인당 6만원, 2018년에는 7만원, 올해 2019년에는 8만원이 지원 되어 지원 금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이용자도 중복하여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3월부터는 교통․인터넷 접근성이 열악한 대상자와 고령․장애로 인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도 직접방문이나 인터넷이 아닌 전화로도 쉽게 재충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전화하여 주민등록번호와 문화누리카드 번호 입력만으로 대상자가 직접 지원금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고령자 및 문화시설 부족 지역 거주자의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하여 케이블 TV수신료도 결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이용률이 적은 체육시설의 월 회원권도 구입이 허용되었다. 문화․관광 목적이 뚜렷한 장소성을 가진 특정 가맹점에서 현장에서 판매하는 식음료를 구입할 수도 있다. 영화관에서 팝콘 구매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매년 지원 금액이 늘어나고, 이용 기준이 완화되어 문화생활 향유의 폭이 커지고 있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선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위 구절에 덧붙여진 말이다.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여 문화생활의 갈증을 해소하고, 더불어 타인에게도 행복을 전해주며, 문화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2019-03-06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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