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한 ‘원자력 수출’
 김종배
 2009-10-09 12:59:22  |   조회: 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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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한 ‘원자력 수출’


코리아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GDP 대비 국가브랜드 가치를 따져보면 일본 224%, 네덜란드 145%, 미국143%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9% 수준이라고 한다. 경제순위는 12-13위이면서 국가브랜드 인지도가 30위도 안된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국가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여러 방법이 많겠지만 우선 떠오르는 것이 원자력 수출이다.

1958년 원자력 기술 산업에 착수한 지 50여년이 지났다.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은 다른 나라와 달리 1978년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원전을 건설해왔고 기술을 향상 시킨 결과 1980년에 원전 국산화, 1990년대에 처음으로 OPR1000(Optimized Power Reactor)라는 100만 킬로와트 용량의 한국형 원전을 개발했으며, 2002년 이를 기반으로 140만 킬로와트 용량의 APR1400 (Advanced Power Reactor)을 개발하여 현재 신고리에서 건설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지금의 약 두 배정도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약 1000조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원자력 발전 사업이 확대되면 고용창출과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많은 부대효과가 나타나고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국가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런 원전 발전기술을 바탕으로 원전 설비 및 인력 수출 확대가 가능하고, 한국형 원전 2기 수출시 5만 명의 고용효과 및 5조원의 수출효과가 기대되며, 이러한 효과는 정부의 녹색성장과 에너지수출국 지향 등과 맞물려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원자력 관련 기술과 장비가 해외로 진출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 원자력 수출은 연간 2억 달러에 달해 국제적 환경을 잘 활용해 나간다면 원자력을 우리 경제의 블루오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략과 정책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과제들을 잘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부산 해운대 좌동 김종배
2009-10-09 12: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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