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인 6일 봄비가 부슬부슬 내린 가운데 파릇파릇 물오른 새싹너머 산책나온 아이들이 물그림자가 포근한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5일 전분가공용 감자를 가득 실은 차량들이 대정읍 해안도로 전분공장 인근도로에 1km가 넘게 길게 늘어서 있다.감자 수매 기간이 짧아 농민들은 아침부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3일 봄햇살 가득 머금고 한림공원에 있는 산수유가 노란꽃을 활짝 피우며 주위에 봄향기를 퍼뜨리고 있다.
도내 초.중.고교 입학식이 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 제주시 노형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이 6학년 선배들로부터 받은 풍선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제78주년 3.1절인 1일 조천만세동산에서 조천청년회의소 주관 제14회 만세 대행진에 참가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주민, 학생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제87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제주시내 도로에 게양된 펄럭이는 태극기가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27일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유채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꽃밭에 몸을 맡긴채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남쪽 바닷바람을 타고 넘어온 봄기운이 온 들녘 가득 내려앉았다.파릇파릇 돋은 보리싹들이 포근한 햇살을 머금고 힘차게 기지개를 펴며 주위를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