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주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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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서비스로 국제자유도시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높인다’
한민족의 대제전인 제83회 전국체전에는 선수와 임원 2만200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관광객, 취재단 등 4만여 명의 ‘손님’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월드컵축구대회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 체전 역시 관광제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특히 월드컵을 개최하고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로서는 이번 체전에서 그 위상에 걸맞은 선진 제주관광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체전손님’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 안내반을 따로 편성, 관광안내 및 홍보와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중점을 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관광안내 및 홍보
도는 우선 체전손님들의 관광활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공항과 항만, 주요 관광지 등에서 운영 중인 16곳의 관광안내소를 적극 활용하고 체전기간중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 관광홍보물 외에 관광지도 등 5종류의 홍보물 5만1000부를 조만간 제작.완료해 관광안내소와 경기장 안내소에서 배포하고 종합경기장 주변에 제주도홍보관을 설치, 전략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특히 이번 체전에 13개국에서 373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함에 따라 서포터스를 동원, 환영행사부터 관광안내까지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선수단장 등을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 민간 차원의 관광제주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관광객에 대한 양질의 물적.인적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관광시설물 정비와 관광종사자 배치 및 친절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는 퇴색되거나 내용이 변경된 36곳의 관광안내판을 일제 정비하는 한편 32개 주요 관광지 화장실 82곳에 대한 이용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상태가 불량한 화장실을 개선했다.

도는 또 체전 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30일 제주한라대학 대강당에서 도내 관광종사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 및 역사문화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36곳에 외국어통역안내원 106명을 배치하고 53명의 문화유산해설사를 문화유적지 등에 이미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관광협회도 숙박업.요식업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선수단과 취재단 및 가족관광객들이 이용할 업소를 중심으로 청결.친절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건전관광질서 확립
체전기간에 일시적으로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장 눈앞의 이익을 노린 바가지나 불량품 판매 등의 불건전한 상행위가 가장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건전관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도.시.군 관광협회 합동단속반을 상시.운영하고 기관별로 관광상황실을 운영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이와 별도로 ‘바가지 없는 제주’이미지를 심기 위해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제주도지부 등 4개 소비자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체전기간중 소비자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선수단 숙소와 경기장, 다중 집합장소에 소비자 보호상담창구를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현운성 제주도 관광진흥과장은 “선수단이나 가족 등이 체전 참여 이외에 틈나는 시간을 활용해 관광에 나서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성공적인 관광체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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