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위주서 품질 중심 전환
증산 위주서 품질 중심 전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북제주군의 농업경쟁력 향상 및 소득안정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종전 증산 위주의 농정방향을 품질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반시설 확충, 생산에 대한 투자 등 하드웨어 중심에서 품질 고급화, 안정성 제고, 유통비용 절감, 수출 확대,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투자비중을 전환한다.

특히 농업 경영 안정과 농가 소득의 안정 장치로 농외소득 향상과 소득보전 직접지불제를 중심으로 한 직접지불제도를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지원형태가 아닌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농정대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군은 콩, 감자, 마늘, 양배추, 당근, 양파 등의 식량작물과 채소작물은 경쟁 가능, 경쟁 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파프리카, 백합, 국화 등 신선채소 및 화훼류 등은 수출전략품목으로 삼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북군의 이 같은 대책은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의지를 엿보게 하고 있다.

하지만 농정목표와 방향에 따른 농정조직의 의식전환과 함께 적극적인 실천력이 요구되고 있는가 하면 5개년 동안 북군의 2년 살림살이 규모인 4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배분.집행하는 일이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