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9월 건축허가를 기준으로 한 주택건설 실적이 45만13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1649가구에 비해 35.7%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주택건설 목표 55만가구의 81.8%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만8268가구로 75.7% 늘어나는 등 수도권이 25만1547가구로 29.6% 증가했고 광역시가 10만6520가구로 84.3% 늘었다.
아파트 건설이 22만492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6.3%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신설 주택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아파트 이외의 연립주택 등도 22만5216가구가 건설돼 26.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민간건설 부문이 40만754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5% 대폭 증가해 이 부문의 건설이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한 달 주택건설 실적은 4만7804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5만8668가구에 비해 18.5% 감소했다.
주택건설 실적은 1991년 이후 매년 60만가구 안팎에 달했으나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30만6000가구로 줄었다가 1999년 40만4000가구, 2000년 43만3000가구, 지난해 52만9000가구로 점차 회복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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