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 3주년을 맞아 발표한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670건의 접수사건 가운데 572건(85.4%)이 성희롱(321건.48%)과 고용상 남녀차별(251건.37.4%)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자료는 1999년 7월 이후부터 올해 5월까지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이다.
총 670건 중 618건이 처리됐고, 52건이 처리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사건 가운데 108건은 조사중 시정됐으며, 195건은 사건 자체가 취하됐다.
접수사건 가운데 124건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 상정됐고, 이 중 83건(66.9%)이 남녀차별이나 성희롱으로 결정돼 재발방지 대책수립이나 손해배상 등 시정권고가 내려졌다.
한편 남녀차별신고센터의 전화나 인터넷 상담도 총 4199건(전화 3290건, 인터넷 909건)에 이르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