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3개 선거구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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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창간 66주년 도민 1050명 조사...대선 후보 박근혜 33.1%·안철수 17.8%

제19대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현역인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 3명 모두가 다자간 지지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나란히 1, 2위에 올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제주일보는 창간 6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 제주지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50명(제주시 갑·제주시 을·서귀포시 선거구 각 3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내년 총선과 관련,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강창일 의원(18.9%)과 현경대 전 의원(11.4%)이 1,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장동훈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5.1%), 고동수 전 도의원(3.1%), 강문원 변호사(2.3%)와 오옥만 전 도의원(2.3%),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0.9%), 송창권 창조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0.6%) 등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54.6%였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우남 의원이 15.4%로 2위인 부상일 한나라당 지역발전위원장(7.4%)과 차이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오영훈 도의회 운영위원장(6.6%), 김수남 전 도의원(4.3%), 김병립 제주시장(4.0%), 안동우 도의원(1.7%), 이연봉 전 제주지방변호사회장(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58.6%나 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김재윤 의원 26.9%로 타 예비후보들을 압도하며 선두를 달렸고, 문대림 도의회 의장(8.9%)과 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6.3%)이 2, 3위를 차지했다.이어 고창후 서귀포시장(5.4%), 강지용 한나라당 서귀포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4.0%), 허상수 변호사(1.7%), 양윤녕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0.3%) 등 순이었다. 모름·응답은 46.3%였다.

 

여야 구분 없이 ‘대선 후보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33.1%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원장이 17.8%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8.6%)이 차지했고 4위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3.6%)로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2.9%),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2.6%), 김문수 경기도지사(1.0%)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23%), 한나라당(19.7%), 민주노동당(4.0%), 국민참여당(1.5%), 진보신당(0.7%), 자유선진당(0.5%), 미래희망연대(0.3%), 창조한국당(0.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전화 병행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도 수준에 ±5.2%이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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