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가격 반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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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돼지 가격이 하순 이후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31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와 제주축협(조합장 변수방)에 따르면 9월 말 마리당 평균 18만2000원(100㎏ 기준)이던 제주축산물공판장 돼지 출하가격이 10월 초순에는 15만1000원, 중순에는 14만7000원까지 하락했으나 하순 들어 15만1000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10월 하순 가격은 지난해의 13만9000원에 비해 9%, 2000년 10월 하순 13만1000원에 비해서는 15% 높은 것이다.

올해의 경우 10월중 하루 평균 도축두수가 2043마리로 지난해의 1689마리에 비해 21%, 2000년 1309마리에 비해서는 56%나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10월 하순 가격은 비교적 좋은 상태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월 들어 돼지 출하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자 정부는 비축수매를 통해 가격 반등을 시도했다.
도축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10월중 돼지가격이 비교적 좋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돼지고기 소비가 꾸준한 데다 육가공업체를 통한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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