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종말처리장 공사로 통행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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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로 조천리~대흘리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동부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거 공사로 인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흘리 주민들은 좁은 2차로에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들이 작업을 하면서 나머지 1차로마저 점거해버려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또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은 굽잇길이 많아서 운전자들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공사로 인해 도로가 군데군데 파이고 깨져 있어 왕복 2차로가 왕복 1차로로 변한 상황이다.

특히 공사차량들이 도로를 점거한 채 비켜주지 않아 다른 차량들이 2~3분간 기다렸다 통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고 마주오는 차량과 지나칠 때에는 도로가 좁아 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주민 김모씨는 “한 번이라도 공사구간을 지나친 주민들은 사고 위험 탓에 다시는 그곳으로 통행하지 않는다”며 “옆 마을인 와흘리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또 “요즘이 감귤 수확기여서 연중 교통량이 가장 많다”며 “하필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기에 공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공사시기에 대해서도 불평을 터뜨렸다.

이 도로를 처음 지난다는 강모씨는 “도로구조를 잘 모르는 데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통행에 큰 불편을 느꼈다”며 “특히 굽잇길을 운전할 때 시야가 가려지고 대형 굴착기가 작업을 하느라 차로를 모두 차지해서 사고 위험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공사 구간 곳곳에 안전벽 설치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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