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원장 정흥택)과 북제주군은 오는 3일 자구내 현지에서 영화 ‘이어도’를 기리는 기념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기념비는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문화관광부와 마사회,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한국 고전 영화의 촬영지를 발굴, 기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데 현재 영화 10편에 대한 기념비가 전국에 조성됐다.
이에 앞서 영화 ‘화엄경(1993년 제작.감독 장선우)’의 촬영 장소인 우도에도 기념비가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영화 이어도는 1997년 김기영 감독이 제작했으며 전설의 섬 이어도를 찾아 나선 주인공들의 원초적 욕망을 표현주의적 미학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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