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도내 땅값은 5.1%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6.5%보다 낮은 것이다.
3분기에도 도내 땅값 상승률은 0.96%를 기록, 전국적으로 3.3%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3분기까지 시.군별 지가 변동률을 보면 제주시가 4.99%, 서귀포시가 2.22%, 북제주군이 9.49%, 남제주군이 3.66% 상승했다.
건설교통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로 주목됐던 북제주군의 경우 3분기 상승률은 2.19%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도 오산.화성시 등은 땅값이 8%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군별로 일부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월등하게 땅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제주시 녹지지역은 땅값이 12.67% 급등했다.
서귀포시 준농림지역(11.72%)과 북제주군 준농림지역(10.54%) 등도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95%, 상업지역 0.48%, 공업지역 1.44%, 준도시지역 6.57%, 농림지역 6.46%, 준농림지역 7.83%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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