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 소각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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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매립지 곳곳에 쓰레기들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쓰레기 소각 행위도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어 화재 사고의 위험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1일 구좌읍 세화매립지.
이곳은 세화~성산 간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런데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빈터 곳곳을 보면 잡풀들이 수북이 자라 지저분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폐타이어와 빈병, 폐그물, 음료 캔 등 생활쓰레기들이 쉽게 눈에 띈다.

또 동네 어린이들이 쌓아놓은 목재들 위에서 뛰어 놀아 사고의 위험도 높은 실정이다.
지역 주민 강모씨는 “누군가가 몰래 와서 생활쓰레기들을 버리고 간다”며 “대부분 TV나 깨진 거울 등 처리하는 데 비용이 드는 물건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일도 종종 있다”며 “겨울철에 대형 화재 사고가 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좌읍 관계자는 “매일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쓰레기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화매립지는 제주도공영개발사업단이 1993년 공사를 완료해 일반인들에게 전부 매각을 했으나 아직까지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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