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평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 도로 토평초등학교 진입로에서 남국교통에 이르는 구간에서 최근 한 달 새 크고 작은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한 달 평균 2~3건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이곳에 굽잇길이 있는 데도 차량들이 과속하는 일이 많아 초행길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을 느끼고 있다.
특히 최근 노지감귤 수확철을 맞아 화물차량들의 과속이 더욱 빈번한 실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이 도로 구간 횡단보도에서조차 과속차량 등으로 인해 보행하는 데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최근 승용차 운전자가 굽잇길을 제대로 돌지 못해 세워져 있는 차량을 들이받아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는가 하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시민이 차에 치여 크게 다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위험표지판이나 경광등 설치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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