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초청연주회는 한국음악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신상호 전북대 교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제주실내악단의 전주 연주는 광주.대전에 이은 세번째 뭍 나들이로, 창단 19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다.
‘한여름밤의 사계’를 주제로 하는 이번 연주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비발디의 ‘사계’(전 4악장). 제주실내악단은 김인규씨의 지휘 아래 청주와 전북에서 활동하는 지역 음악인 4명과 호흡을 맞춘다. 협연자는 양승돈 청주시향 악장(바이올린), 최세종 전북대 교수(바이올린), 문석호 전주시향 악장(바이올린), 양희정 군산대 교수(바이올린)다.
또 이날 연주회에서 제주실내악단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1번’, 바흐의 ‘비올라 협주곡 나단조’, 알비노니의 ‘두 대의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등을 들려준다.
바흐의 비올라 협주곡은 김윤신 군산시향 단원이,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은 신상호 전북대 교수와 최병준 전주대 강사가 협연한다. 공연 문의 (063)272-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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