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북한·러시아산 모래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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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모래 수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중국산에 이어 북한, 러시아산 모래 수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제주도청에서 4군데 모래 수입업체, 레미콘업체, 콘크리트사 등 모래 수요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국산 모래 수입 설명회에서 도내 한 모래수입업체는 설명회 자료를 통해 장기간 안정된 공급을 위해 수입국을 중국, 북한, 러시아, 일본 등 4개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업체는 모래 수입 시기를 중국산은 다음달, 북한산은 내년 2월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급 가격(㎥당 제주 현지 도착가격)은 강모래의 경우 중국산은 2만원, 북한산은 2만7000원, 러시아산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바다모래는 중국산 1만8500원, 북한산은 2만5000원, 러시아산은 2만원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중국산, 러시아산, 일본산은 관세, 부가가치세, 적화보험료 등의 비용이 추가로 부담되며 북한산은 관세, 부가가치세는 없는 대신 일본에 주로 공급을 하기 때문에 엔화 환율 차이로 모래 가격이 비싸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산과 북한산은 운송거리가 멀어 운송 비용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입업체들은 항만시설 부족으로 선박하역 대기 시간이 길고, 선박 접안 시설 미흡, 모래 전용 야적장 시설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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