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제조업체 수익성 악화
광업·제조업체 수익성 악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역 광업.제조업의 사업체 수와 출하액은 증가했으나 생산액에서 중간투입비를 뺀 부가가치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사업체의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도가 도내 5인 이상 광업.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광업 및 제조업체 수는 347군데로 전년 대비 17.6%, 종사자 수는 4812명으로 7.3%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광업 및 제조업체의 증가에 따라 이들 업체의 출하액은 5773억1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이처럼 사업체 수가 늘어난 것은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에 따른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조립금속제품이 26.1%, 가구 및 기타 제조업이 78.6% 각각 증가했고 식생활 문화의 변화에 따라 음식료품 제조업이 30%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광업 및 제조업체의 부가가치의 경우는 2522억4800만원으로, 전년 2759억1500만원에 비해 8.6% 감소했다.

또 광업.제조업체 종사자의 1인당 부가가치도 5242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4.8% 줄어들었다.
광업.제조업의 부가가치가 감소한 것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광업.제조업체 수는 전국 구성비 0.3%, 종사자는 0.2%, 출하액은 0.1%에 그치고 있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