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대출 증가세
약관대출 증가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최근 가계신용불안이 우려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약관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일 삼성.현대해상.LG.동부화재 등 4대 손해보험회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약관대출잔고는 7866억원으로 전월 말의 7536억원에 비해 4.4% 늘어났다.

약관대출잔고는 4월 말 6663억원, 5월 말 6978억원, 6월 말 7265억원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말 현재 약관대출잔고를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411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현대해상 1388억원, LG화재 1228억원, 동부화재 175억원순이었다.

약관대출은 보험사들이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 한도에서 연 7~9%대의 금리로 대출하는 상품이다.

이처럼 약관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가계신용대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손보사들이 무위험자산으로 채권 회수가 쉬운 약관대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약관대출은 보험료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안전하다”면서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낮기 때문에 이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