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음식점 시설물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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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제주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환경정비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해수욕장 주변 향토계절음식점 시설물들이 그대로 방치돼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다.
도내 최대 피서지인 함덕해수욕장과 김녕해수욕장에는 4일 현재 개장기간 운영되었던 음식점들의 철근구조물들이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뿐만 아니라 대규모 관광객들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김녕해수욕장의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구좌체육관에서 일반부 농구 경기가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더 정비가 시급하다.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김모씨는 “제주도 바다는 듣던 대로 역시 맑고 푸르다”면서도 “그런데 철근구조물들이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조성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계절음식점 자체를 없애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철근구조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나무 등을 사용하여 음식점을 짓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북제주군 관계자는 “해수욕장이 폐장되면 계절음식점을 철거하도록 꾸준히 지도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철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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