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경쟁력 제고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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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내년에 마늘 경쟁력 제고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4일 남군에 따르면 중국산 마늘 수입 자유화에 대비, 마늘 산업의 구조 조정과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구 갱신 및 기계화 사업 등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남군이 내년에 추진할 주요 마늘 경쟁력 제고 사업을 보면 우선 총 사업비 9억6000만원을 투입, 120㏊의 면적을 대상으로 종구 갱신을 위한 주아재배 사업을 벌인다.

이는 올해 주아재배 면적이 43㏊에 그친 것과 비교할 때 77㏊(186%)가 증가한 것이다.
남군은 또 총 5억11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마늘 농기계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지원하는 마늘 농기계를 보면 파종기 82대, 수확기 13대, 마늘 쪽 분리기 65대, 마늘 쪽 선별기 107대, 줄기 절단기 80대 등이다.

이와 아울러 주아 재배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마늘 우수 농가 1곳을 선정해 1750만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시범포 운영 등으로 주아재배 기술을 개발, 농가에 보급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군은 또 오는 12월중으로 정부의 마늘 종합대책이 마련될 경우 관정굴착, 농로정비 등 생산기반정비 사업과 정부수매, 계약재배, 민간수매 등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 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 대책 등도 수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년부터 마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확대, 중국산 마늘 수입 자유화에 따른 농가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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