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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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남단모슬포방어축제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강순복.고태호)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지역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정고을역사.문화예술보존회의 ‘망데기 질들이는 소리’와 대정고등학생들이 연출한 ‘사투리 마당극’ 등은 예향의 고장인 대정읍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지난 1회에 이어 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이 대항 윷놀이, 소방어 손으로 잡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진 행사로 이뤄졌다는 데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난 1회 때의 4만5000명보다 갑절 늘어난 9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찾아 방어축제가 본격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읍내 대규모 주민들의 참여 속에 치러져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 점도 무엇보다 큰 성과로 남고 있다.
축제기간 내내 지역 민간.사회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자 500여 명의 활동도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데 일조를 했다.

그러니 축제기간 비바람으로 인해 ‘선상 릴낚시대회’, ‘코생이도 좋고 어랭이도 좋고’ 등 일부 체험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은 개선과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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