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내룩, 문화예술이 만났다.
섬과 내룩, 문화예술이 만났다.
  • 양진웅
  • 승인 2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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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충북과 섬의 제주가 문화예술로 만났다.
충북민예총(지회장 도종환)과 ㈔제주민예총(지회장 김상철)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2002년 충북-제주 문화예술 교류 행사가 오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세종갤러리에서 열린 살풀이 춤판 공연으로 시작된 두 지역 문화 교류는 세미나, 문화기행, 문학 교류, 공연 및 미술 교류 등에 걸쳐 진행된다.
미술 교류(1~7일)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민예총 4층 강당에서는 ‘충북-제주 문화예술 교류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충북-제주 문화예술 세미나가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5시 세종갤러리에서는 제주작가회의와 충북작가회의가 문학 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날 2002년 ‘산의 해’를 맞아 섬과 내륙의 산천을 노래한 시 120편을 모아 작품집 ‘섬과 내륙의 산천’(가칭)을 발간하고 두 지역 문인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연다.
또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는 ‘바람 자연 삶의 공동체’란 주제로 공연예술 교류 한마당이 펼쳐진다.
충북에서는 풍물굿패 ‘씨알누리’, 노래모임 ‘민들레의 노래’, 록밴드 ‘JOE’가 출연, ‘우리의 소리, 우리의 노래’ 공연을 크로스 오버 형식으로 선보인다.
제주에서는 민요패 ‘소리왓’이 제주 여성의 삶과 억센 힘을 ‘노래판굿’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풀어 보는 노래극 ‘우리 할망넨 영 살아수다’를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 7일에는 현장 기행 ‘내륙 사람들과 함께 찾는 1948.4.3’이란 주제로 수월봉, 알뜨르 비행장, 백조일손 학살터, 송악산, 추사적거지, 삼의사비, 이호1동 할망당 등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게 된다.
이날 백조일손위령비 앞에서는 충북민예총이 주관해 약식 위령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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