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0년 세계 환경수도 발돋음'
'제주, 2020년 세계 환경수도 발돋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내년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적 개최 준비 작업 본격화...제주도 추진보고회서 전략 확정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World Conservation Congress)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도청 및 직속기관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2012 WCC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추진 전략과 제주참여 프로그램, 실·국별 추진계획 등을 확정했다.

 

내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센터(ICC Jeju) 등에서는 진행되는 ‘2012 WCC’는 180여 개국 1만100여 개 단체,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012 WCC는 세계보전포럼(워크숍, 원탁회의, 포스터 전시 등)을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미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각종 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제주도는 2012 WCC에서 ‘세계 환경수도 조성 선언문’을 결의안으로 채택시켜 2020년 세계 환경수도로 발돋음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IUCN 환경대학원 개설 및 제주환경리더스 포럼 창설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특히 2012 WCC 주요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IUCN 세계 환경수도 모델 조성 및 평가 인증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제주의 세계 환경수도 조성 프로젝트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 WCC를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참여하는 ‘환경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총회 개막 20일 전인 8월 16일부터 30일 동안 단독 프로그램을 300회 정도 운영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WCC 개최 장소를 한라수목원, 설문대여성문화여성센터, 돌문화공원, 서귀포자연휴양림,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도내 10곳으로 확대해 대해양축제,수학축제, 세계유기농한식축제, 대탐라대전, 칠십리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 밖에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주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생태문화체험 탐방코스 50개를 조성키로 했으며, 중문관광단지에 온라인 전기자동차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인섭 WCC추진기획단장은 “WCC 개최를 계기로 제주도가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도시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범도민지원회를 구성하고 총괄대행업체를 선정하는 등 성공적인 총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WCC추진기획단 710-2852
<고경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