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하루 6시간43분 가사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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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30년 만에 10여 % 늘어나고 전체 여성의 절반 가량이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최근 제7회 여성주간을 맞아 발간한 ‘통계로 본 여성의 삶’을 분석한 결과 2001년 한국의 남녀평등지수는 29위였으나 정치.경제분야의 참여 저조로 인해 여성권한척도는 61위에 그쳤다.
▲여성의 가정내 지위=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가구주는 1975년 85만명에서 2000년에는 3.1배 증가한 265만3000명이며 이 중 혼자 사는 여성은 127만9000명으로 여성가구주의 48.2%를 차지했다.
2000년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63만7000명으로 이 중 여아는 30만3000명, 남아 33만4000명으로 여아가 3만1000명 적게 태어났다(출생성비 110.2).
1999년 현재 평균수명은 여성 79.22세, 남성 71.71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7.51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시 남성 연상은 1990년도 82.2%에서 2001년 75.0%로 감소했으나 동갑은 9.1%에서 13.7%로, 여성 연상은 8.8%에서 11.3%로 증가했다.
▲경제활동 증가=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970년 39.3%에서 2001년 48.8%로 9.5%P 증가한 반면 남성은 77.9%에서 73.6%로 4.3%P 감소했다.
여성이 ‘가정에만 전념하여야 한다’라는 응답은 1991년 21.1%에서 1998년 10.0%로 11.1%P 줄었으며 이는 여성 응답자(17.0%에서 8.5%)보다 남성 응답자(25.7%에서 11.6%)의 폭이 컸다.
여성 취업의 장애요인으로 ‘육아부담’ 29.3%, ‘사회적 편견, 차별적 관행 및 제도’ 28.2% 등을 들었다.
▲여성의 가사와 여가=1999년 현재 전업 주부는 하루 평균 6시간43분, 맞벌이 주부는 3시간45분 가사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연간 평균독서권수는 11.3권으로 남성의 15.2권보다는 낮았고 TV 시청은 1주일에 25.1시간으로 남성보다 2.8시간 많았다.
여성 음주인구는 1986년 20.6%에서 1999년 47.6%로 27.0%P 증가한 반면 여성흡연은 1989년 7.6%에서 1999년 4.6%으로 3.0%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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