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시즌 개막 후 8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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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2011-2012 시즌 개막 후 8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동부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창원 LG를 91-69로 가볍게 물리쳤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2004-2005 시즌 동부의 전신 TG삼보가 세웠던 7연승을 넘어서 개막 후 새로운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무명의 설움을 완전히 씻어낸 최윤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4점을 몰아 넣으며 동부의 연승행진에 일등공신이 됐다.

동부의 핵 김주성은 11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힘겹게 연승 행진을 이어간 동부는 창원 경기에서는 이렇다할 위기 없이 쉽게 8연승을 달성했다.

전반에 16점씩을 넣은 로드 벤슨(22점)과 최윤호의 활약으로 43-35로 앞서간 동부는 3쿼터에 들어서는 박지현의 득점까지 가세해 점수차를 벌려갔다.

동부는 4쿼터에도 박지현과 석명준, 벤슨이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려 완승을 거뒀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83-67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KT는 박상오가 21점, 찰스 로드가 20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서장훈이 18점을 넣었지만 올루미데 오예데지가 8득점에 그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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