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제주 - (2)제주 전국체전, 마케팅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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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 추진 원년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83회 전국체전은 제주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4개 시.군은 이번 행사 기간 매일 분야별로 제주의 자랑거리를 체계화해 전국체전 개최가 제주관광 발전 및 도민 이익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제주 알리기’에도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광분야
체전 개막식 전날인 8일에는 주력 상품인 관광분야가 소개된다.
관광의 경우 ‘아시아의 빛나는 진주, 제주도’를 테마로 해 고유한 관광자원과 제주도의 자연.역사.전통문화 등에 대한 체전 참가자들의 이해폭을 넓혀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여행객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제주에 가면 무엇을 할까’,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한다는 데 착안해 12개 생태.체험.테마관광코스 소개와 2개 레저스포츠.야경.축제코스 안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뛰어난 자연풍광과 제주 역사, 월별 독특한 세시풍속을 알기 쉽게 정리해 이번 체전을 통해 제주의 숨은 매력을 이해시키고 또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자유도시 비전
아직까지 국제자유도시 추진의 구체적인 산물을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 제주도의 잠재력과 투자진흥지구제도 및 각종 인센티브 등 제주에만 도입된 새로운 제도 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한 회의산업 육성, 저렴한 관광상품 개발, 세계 평화의 섬 추진 등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게 된다.

특히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7대 선도프로젝트의 추진 방향 등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청정 환경
제주의 자랑거리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환경의 청정성이다.
체전 참가자들에게 지하수 보전.관리, 전국 최초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운영 등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청정 환경을 상품화한 ‘제주 삼다 맑은 공기’, 세계를 누비는 ‘제주 삼다수’, 지역 특성을 활용한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 등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이 이뤄진다.

▲향토음식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수한 조건 등으로 인해 식생활에서도 다른 지방과 현저한 차이가 있다.

예부터 조리 담당자인 여성이 생업과 가사를 동시에 맡았기 때문에 조리법이 단순하고 사람의 손길이 최소화됐다.

도는 체전 참가자들에게 제주 음식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이번 방문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 독특한 매력 등을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가 추천하는 향토음식은 갈치호박국, 해물뚝배기, 흑돼지구이, 옥돔구이, 몸국, 성게국, 전복죽, 빙떡, 꿩토렴(샤브샤브), 오분작 돌솥밥 등이다.

▲특산품
청정 제주의 자연은 1차산업에서 차별화된 특산품을 만들어낸다.
제철을 만난 감귤의 경우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귤의 효과와 성분에 대한 홍보를 통해 시장 확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제역 청정지역임을 인증받은 제주도의 돼지고기와 청정 제주바다의 옥돔.갈치 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상태.

겨울에도 따뜻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난 양란과 나도 풍란 석부작 등도 제주를 알리는 데 한몫 하게 된다.

▲4개 시.군
도내 4개 시.군은 특수시책과 축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시는 산지천을 자연형 경관하천으로 생태복원한 것과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내용 등을 알리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 칠십리 70경 관광상품 개발, 스포츠산업 육성, 한국야구명예전당, 이중섭 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북제주군은 정월대보름축제와 농수축산 특산물을 중심으로 지역 알리기에 나서고 남제주군은 농촌 전통테마마을 조성과 관광이벤트 등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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