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경기 상승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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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관급공사 수주에 힘입어 도내 건설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경기 상승세를 주도해온 민간공사 물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건설경기는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고생효)는 5일 도내 146개 회원업체의 공사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수주액은 5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414억원) 대비 40%, 작년 동월(388억원) 대비 50% 증가한 물량으로 최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관급공사가 414억원으로 작년 동기 300억원보다 38% 늘었으며 민간공사도 166억원으로 지난해 88억원에 비해 90%에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관급공사는 260억원 규모의 광역상수도 2단계 건설공사 수주에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민간공사도 주거용 건축물과 숙박시설 공사 활기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공사 수주액도 4381억원으로 작년 동기 3063억원에 비해 43% 늘어나며 증가 폭이 전월보다 소폭 올라간 추세.

이에 따라 민간부문의 공사물량 증가와 함께 관급공사인 동부산업도로확장공사가 순조롭게 발주된다면 올해 건설경기는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대형 관급공사의 도내업체 수주와 민간공사 호조에 힘입어 건설경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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