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전국체전 제주선수단 종목별 맹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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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육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 다가왔다.
1998년에 이어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9~15일)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종목별 마무리 훈련을 통해 체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메달 100개 획득’, ‘최하위 탈피’, ‘고교 축구 결승 진출’ 등 3대 목표를 설정한 제주도선수단은 대회가 임박함에 따라 전력을 재확인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제주도선수단은 1998년에 이어 또다시 고교 축구를 결승에 진출시켜 체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년 동안 전국체전을 목표로 훈련에 정진해온 도대표선수들은 기필코 메달을 획득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대표선수들은 종목별로 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숙소에 캠프를 차리고 컨디션 조절과 전술 훈련으로 체전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안방에서 열리는 체전인만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를 보이고 있어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반면 도체육회는 선수들이 체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남은 기간 선수들에게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

도체육회는 가맹경기단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선수 관리를 당부했고 훈련장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체전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도대표선수들은 현지적응훈련차 내도한 각 시도 대표선수들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 재정비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미 사격에서 부순희(우리은행)가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사기 충천한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개막 이틀째인 10일 경기 결과에 따라 목표 달성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선수 607명, 임원 180명 등 모두 787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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