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투표참여에 달려 있다" 7대 경관 후보지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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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2일부터 연말까지 공영관광지 무료 개발...전국 시·도 관광국장 협조 다짐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 인도네시아(코모도), 아랍에미리트(부티나섬), 베트남(하롱베이), 이스라엘(사해), 필리핀(지하강) 등 각 후보 지역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남은 기간 얼마나 투표하는지 여부에 따라 승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범국민적 투표 참여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막판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13일부터 연말까지 공영관광지 25개소를 무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무료 개방되는 관광지는 성산일출봉, 주상절리, 돌문화공원,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비자림,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제주목관아, 제주현대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등이다.

 

우근민 도지사는 이와 관련,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헌신적으로 투표해 준 국민과 세계 시민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제주도의회의 제안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투표 마감일인 11일 오후 8시11분까지 모든 국민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지난 1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경우 투표에 참여해 준 도민과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세계의 보물섬인 제주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일정기간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전국 16개 시·도 관광담당국장 등은 이날 서울 창덕궁 연경당에서 열린 ‘시·도 관광국장 워크숍’에서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인도네시아 수실오 밤방 유드호요노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 연합 총리이자 두바이의 황태자인 쉐이크 모하메드 등 각국의 정상들이 자국의 후보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올인하고 있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부만근)는 “투표 마감일이 가까워지면서 해당 국가 정상 및 지도자들이 투표참여 독려 운동이 두드러지고 있어 선정결과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도 역시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막판 뒷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의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 710-3955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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