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절물자연휴양림에 태풍 피해로 쓰러진 300년된 팽나무로 만든 목공예 작품 장수풍뎅이가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팽나무 장수풍뎅이는 길이 2m, 무게 300kg의 초대형 장수풍뎅이다.
장수풍뎅이 목공예는 휴양림 목공예전시관 바로 앞에 야외 전시되고 있으며, 조각은 절물휴양림 직원인 조각전문가 정용택씨가 맡았다.
절물휴양림은 휴양림의 고사된 나무나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나무 장승 등 조각품을 비롯한 목공예품 100여 점과 나무 부산물을 이용한 모빌, 나무 곤충, 솟대, 기타 장식품 등을 제작해 전시, 휴양림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창흡 절물생태관리사무소 소장은 “이용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야외 나무곤충 전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절물생태관리사무소 728-3631.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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