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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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후웨이 홍 상하이반세국제여행사 사장
▲ 후웨이 홍 상하이반세국제여행사 사장.
"중국에서의 크루즈 관광시장은 고소득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상품이 선보이고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후웨이 홍 상하이반세국제여행사 사장은 "상하이에 크루즈가 들어온 지 3년 밖에 되지 않는 등 중국인의 크루즈 해외관광은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 우리 여행사의 크루즈 상품 이용 고객은 7700명 정도로, 전년도 2000명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며 "올해는 물론 내년에는 유람선 2척을 추가해 규모가 지속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루즈 상품은 월소득 5000위안 이상되는 고소득 계층에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40~50대 부부나 가족단위 여행이 많으며, 방학 기간과 국경절 등의 시기에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6월부터 상하이와 한국 제주 등을 경유하는 13만8000t급 대형 크루즈 상품이 현재 모객 중에 있다"며 "크루즈 경유지로 한국에서는 서울과 제주, 부산 등이 포함되고 있으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고소득층인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한국 방문 증가에 대비해 위안화 사용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문했다.

<제주일보.강원일보 연합취재단=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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