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6일 우근민 지사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사항에 대한 검토를 거쳐 12개 분야 82개 사업에 9조764억원을 투입하는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해 7대 선도프로젝트 추진,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에 5조108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BT.IT산업 및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 △신용보증재단 설립 등에 2406억원을 투입하고,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세계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사업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진흥원.지역항공사 설립 및 스포츠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 육성해 나가는 한편 1차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친환경 과학영농단지 조성 △농어촌발전기금 2000억원 조성 및 농가부채 해결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GIS(지리정보시스템)에 의한 환경보전과 대체 수원 개발 등 환경.수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청정 제주환경을 지켜 나가고, 행정구조 개편 등을 통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행정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사회복지 및 여성정책 △문화예술 진흥 △교육.청소년 지원 등의 사업에도 주력해 민선 3기 도정방향인 ‘세계를 향한 강한 제주’ 발전전략을 실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