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교 4학년 6반 현은재
하얀 도화지 위에다
구름을 그리면
구름이 하늘 위로 떠다니고요
하얀 도화지 위에다
햇빛을 그리면
햇빛이 우리를
비추어 주어요
하얀 도화지 위에다
엄마얼굴을 그리면
엄마의 따뜻한 품이 생각나고요
하얀 도화지 위에다
선생님을 그리면
환하게 선생님이 웃어주어요.
뜀틀
신제주교 3학년 4반 권종해
하나, 둘, 셋
마음은 자신이 있지만
내 차례되면
가슴만 두근두근
발판을 밟고 힘차게 뛰는 순간
못 넘으면 어떡하나
뛰어 넘다 엎어지면 어쩌나
탁! 퍼얼쩍!
결국 곤두박질쳤네
친구들은 하하하
빨개진 내 얼굴
고개를 숙이고 일어서는데
“잘했다”, “멋있다”
칭찬하는 친구들
으쓱해진 내 어깨
방긋 웃는 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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