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테네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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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벽을 넘어 올림픽 무대를 누빈다.’

한국 스포츠 차세대 스타 박성환(오현고)과 박성혜(제주관광산업고), 서동규, 홍주희, 강민경(이상 남녕고), 김정훈(삼다수) 등이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아테네올림픽 무대에 진출한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세계청소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박성환은 전국체전에서도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을 노리는 박성환은 협회의 큰 기대를 받는 등 제주에서 배드민턴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량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박성환은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이미 기량을 점검받은 바 있는 데다 도배드민턴협회(회장 양홍철)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올림픽 출전 전망이 밝은 편이다.

양홍철 회장은 “박성환이 꼭 국가대표로 발탁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특히 박성환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체계적으로 선수생활을 해 온 제주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구의 박성혜는 최근 부상으로 전국체전 개인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단체전에만 참가할 예정이지만 현재 여자 국가대표의 뒤를 이을 선수로 예전부터 평가받고 있어 아테네 무대 진출 전망이 밝은 편이다.
신촌중 1학년때 전국대회에서 3학년 선배들을 모두 꺾고 우승한 바 있는 박성혜는 최근 훈련으로 제 컨디션을 찾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제주 유일의 실업팀 삼다수탁구단의 김정훈도 이번 체전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도의 서동규 역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아테네올림픽 출전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야심에 차 있다.

서동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위를 한 바 있으며 올해 제30회 춘계전국대회와 제73회 YMCA대회를 잇달아 제패해 국내 최강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

여자 유도의 기대주 홍주희는 현재 1학년으로 체력이 다소 달리지만 전국소년체전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여자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 다이빙의 강민경도 아테네올림픽 출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지난 9월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 다이빙부문에서 32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강민경은 최근 기량이 더욱 성숙해지면서 전국체전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 사격의 여왕 부순희(우리은행)가 재기에 성공하며 아테네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고 복싱의 현경원(남녕고), 역도의 이규석(사대부고), 태권도의 양창일(한국체대) 등도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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