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 등 도내 하수처리시설 사업비 양여금을 844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를 사업내용별로 보면 5개 하수처리장 시설사업 518억원, 하수관거 정비사업 326억원이다.
이 같은 지원은 올해보다 107억원 많은 것으로, 하수처리장 시설사업비의 경우 1998년부터 4년간 지원된 양여금 504억원보다 14억원이 더 배정됐다.
이처럼 하수도사업 양여금이 대폭 증액됨에 따라 도는 지하수 및 해안지역 오염 방지를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중계펌프장과 차집관거가 시설된 마을에 하수관거를 우선 시설해 2004년부터 부분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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