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강의 길거리농구팀을 가리는 제4회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에 다른 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들이 고향 친구들과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박로빈(원광대3학년), 정승철(원광대2학년), 현성환(충주대2학년)씨가 고향 친구 백정근(제주대2학년), 손용훈(제주관광대2학년)씨와 네오팀을 구성, 대학부에 참가한 것.
이들은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이며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대학부 우승팀 도쿄핫팀을 만나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박로빈씨는 “서귀포시에서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친구들과 출전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향에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