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참가자 늘어 행사도 활기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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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농구대회를 빛낸 인물-한동헌씨

"매년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제주일보배 길거리농구대회도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제주일보배 길거리농구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 창립멤버 한동헌씨(37).

 

그는 생활체육으로서 농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제주지역 농구 1세대나 다름 없기 때문에 길거리농구대회를 보는 안목이 남다르다.

 

“사람과 쉽게 친해지고 만날 수 있는 것이 농구”라고 소개한 그는 “오늘 코트에서 만난 친구들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길거리 농구대회”라면서 “질주하고, 높이 뛰고, 온 몸이 땀으로 젖었을 때의 그 느낌들은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상상도 못하는 상쾌함이 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으로서 농구 저변 확대에 중심적 역할을 한 그와 캐러빔 등의 활동에 힘 입어 현재 제주도내 고등학교에는 농구팀이 구성돼 있다. 그가 고등학생이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192㎝의 키에 묘기 부리듯 농구공을 장난감처럼 자유자재로 다룬 경력 2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면 프로선수로 충분히 도전해 봤을 거라는 그는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CEO이지만, DH농구교실 대표, 캐러빔 출신 아마추어 농구팀인 ‘JOB’회원이면서 최근 7년 동안 생활체육인전국농구대회 제주 대표로 활동하는 등 농구와 관련된 직함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식사가 끝나면 책상에 앉는 습관 때문에 체력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만 살빼기에도 농구만한 것이 없어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농구의 매력을 계속 알려줄 작정입니다.”

 

이날 대회에서도 그는 각 팀별 감독을 자청하고 나서 청소년들에게 농구 기술을 손수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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