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단협 '단일화 절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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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탈당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후단협) 의원들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에 대해 9일까지 통합신당 창당에 합의할 것과 오는 11일까지 양측이 동수로 참여하는 후보단일화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후단협 의원 12명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단일화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 50%, 국민경선 50%’로 하는 절충형 국민경선 방식을 채택하되 구체적인 사항은 후보단일화협의체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공동회장인 김원길 의원은 중도에 회의장을 나와 “일부 의원이 독자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이는 ‘중부권 신당’을 하자는 것이어서 결국 또 다른 지역정당 출현과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후단협 탈퇴를 선언, 내부갈등 양상을 노출했다.

김 의원은 또 노.정 후보 양측이 동수로 참여하고 중립적 인사를 포함하는 후보단일화협의체를 구성하되 국민을 상대로 선거인단을 공모, 이 중 10만명으로 선거인단으로 구성해 오는 25일 양측이 참여하는 신당 창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100% 국민경선안을 독자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후단협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적극 지지키로 했다”고 이희규 의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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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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